[일요신문]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50대 여성이 자신이 운전하던 1톤 화물차량에 의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1분경 50대 A씨가 내리막길에서 차량이 밀리는 것을 막다 정류소와 차량 사이에 끼였다.
A씨는 내리막길에서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을 주차한 뒤 하차했는데, 차가 멈춰있지 않고 움직이자 이를 막으려다 버스정류소 철제빔 사이에 끼이게 됐다.
이 사고로 화물차 A씨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버스정류장에서 대기하던 시민 2명도 찰과상을 입었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