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연일 최다, 종로‧홍대‧이태원 등 한산한 서울 거리 풍경
[일요신문]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다 수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평소 같으면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볐을 서울 번화가가 눈에 띄게 한산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앞두고 시민들이 조심하는 모양새다.
평소 같으면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볐을 홍대, 종로, 이태원 등 서울 번화가가 눈에 띄게 한산했다. 사진=박정훈 기자서울 종로구 젊음의 거리는 금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인적이 드물었다. 홍대 번화가 역시 평소와 달리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다.
대로변에 자리 잡은 포차와 고깃집에는 빈 테이블이 더 많았다. 길거리 공연 무대에는 ‘버스킹 금지’라는 푯말도 세워졌다. 옷가게와 상점들도 썰렁했다.
확 줄어든 손님에 자영업자들은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나이 지긋한 한 시민은 세상이 많이 달라졌지만 옛날처럼 ‘저녁 통금’ 시대가 돌아온 것 같다며 씁쓸함을 전했다.
12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이 최대 2명까지만 가능해진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된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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