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주니어 그린닥터스와 의료사각지대 환자에 의료비 지원

[일요신문] 온종합병원은 주니어 그린닥터스와 협력해 지난 9일 대퇴부 골절 수술을 앞두고 형편이 어려운 의료사각지대 환자에게 입원치료비 5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온종합병원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 환자의 모습.

온종합병원에 입원한 이 모 환자는 지난 5월 부산진구 소재 대학병원에서 대퇴부 골절 수술을 받은 후 온그룹재단 일어나걸어라 온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후 심한 다리 부종 증상으로 온종합병원에 의뢰돼 입원 치료를 권고받았다.

부상 당시 골절이 심하고 뼈가 약해 수술한 부위가 염증이 생겨 약물치료 및 추가 수술이 필요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온종합병원은 경제적 부담감으로 치료 중단 위기에 놓인 이모 환자를 위해 그린닥터스 주니어와 협력해 치료비를 지원했다.

치료비 지원을 위해 협력한 그린닥터스 김경희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주니어 회원 중 학생들이 가정에서 효를 실천하고 모은 용돈 모금 홈런 볼런티어 활동을 통해 모금된 기금이 환자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환자를 온종합병원으로 의뢰한 일어나걸어라 온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온종합병원과 그린닥터스의 도움으로 위급했던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고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