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찰 끝에 우선협상대상장 선정…윤재옥 의원 “매각과정 절차 위반”
이날 은성수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우건설 매각이 졸속이고 비상식적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이어 은 위장은 “저희도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KDBI·지분 50.75%)는 지난 5일 중흥 컨소시엄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다.
본입찰에서 제시된 인수가격이 낮아지는 우여곡절 끝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되면서 시장 안팎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윤재옥 의원은 “대우건설 매각 공고도 하지 않고 초스피드로 진행됐다”며 “매각가격도 입찰자가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고 인하했는데 시장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초유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