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조정현 내외동장, 승진·전보 축하화분 나눔 행사
김해시 내외동행정복지센터(동장 조정현)는 지난 13일 관내 자생단체와 함께 ‘축하화분 나눔 행사’를 가졌다.<사진>
‘축하화분 나눔 행사’는 조정현 동장이 김해시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라 지난 7월 1일 내외동장으로 부임할 때 지인들에게 받은 승진·전보 축하 화분 70개를 자생단체와 직원에게 나눠주고 자발적 기부금을 받으면서 이뤄졌다.
나눔 기부의 좋은 취지가 알려지면서 화분 나눔은 한 시간도 안 돼 성료됐으며, 행사 내내 훈훈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축하화분 나눔 수익금으로는 쌀 10kg 60포를 구매(210만원 상당)해 내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정현 내외동장은 “동장으로의 첫 시작을 어려운 이웃과 작은 마음이나마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내외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동 안막배수펌프장, 침수예방 효과 ‘톡톡’
대동 안막3구마을 일원은 서낙동강변 저지대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잦은 침수피해 발생으로 주민 불편이 심각한 지역이다.
특히 저지대 지역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단시간 강우량이 증가해 침수로 인한 재산·인명 피해가 크게 우려된다.
시는 국비지원 사업으로 저지대 침수해소를 위해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받아 219억 원을 투입해 지난 6월 배수펌프장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가동을 개시했다.
이후 지난 7월 5일부터 7월 8일까지 기간 중 집중호우 시 서낙동강 수위 상승에도 불구하고 배수펌프장 가동으로 단 1건의 침수관련 민원도 접수되지 않는 등 침수예방 사업효과를 톡톡히 봤다.
송홍열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는 매년 반복되는 침수피해를 해결하고자 화목지구 도시침수 시범사업과 대동 안막 침수대응 사업을 각각 지난 2018년과 올해 완료했다. 현재 착공중인 안동지구와 내년 착공 예정인 내덕지구 침수대응 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시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창작 특강 ‘곽유진 작가의 창작 노트–아이의 호기심과 어른의 열정으로’ 운영
김해시는 오는 8월 11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창작과 출판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곽유진 작가의 창작 노트–아이의 호기심과 어른의 열정으로’를 운영한다.
이번 창작 특강은 장유도서관의 엄마를 위한 그림책 학교, 율하도서관의 수필 창작 교실, 화정글샘도서관의 김륭 시인과 함께 하는 시 작법 등 시립도서관의 창작 관련 강연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창작과 출판을 원하는 시민들이 현직 작가에게 직접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된다.
특강은 최근 코로나 19의 재확산과 관련해 ZOOM을 활용한 비대면 강연으로 운영된다. 8월 11일에는 곽유진 작가의 작품 ‘꽝 없는 뽑기 기계’를 중심으로 작품의 창작동기부터 창작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어 8월 18일에는 자신의 작품을 출판하는 과정과 작가로서의 삶, 출판계의 상황에 대해 알아본다.
이번 특강의 강사인 곽유진 작가는 2017년 SF중단편 소설인 ‘어머니들의 아이’로 데뷔한 이후 어린이 동화인 ‘꽝 없는 뽑기 기계’를 펴냈으며, 2017년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우수상, 2019년 비룡소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떠오르는 작가다.
특히 ‘꽝 없는 뽑기 기계’는 2021년 김해시 올해의 책 어린이부문에 선정돼 독서릴레이와 독후감 공모전, 가족극 공연 등을 통해 김해시민들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특강 참가자 접수는 7월 21일 오전 10시부터 8월 6일 오후 6시까지며, 김해시 공공예약포털 또는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특강과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 공공예약포털 또는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내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해시 배선영 인재육성지원과장은 “2007년 책 읽는 도시 김해 선포 이래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이 충분히 성숙된 지금, ‘읽는 도시’에서 ‘쓰는 도시’로의 능동적인 전환을 시도할 때라고 생각해 본 강연을 준비했다. 관심이 있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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