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확정…민주당 “민생 회복 위해 최선 다할 것”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실패…세심히 챙길 것”

[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신속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34조 9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사진=이종현 기자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34조 9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면서 "민주당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당론으로 채택했으나 끝내 재정당국과 야당을 설득해내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경으로 대다수의 국민께 재난지원금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피해지원을 '더 두텁고 더 폭넓게'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추경에서 대중운수종사자를 지원하고, 방학 중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살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의료진을 비롯해 폭염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분들도 어려움이 단번에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 집권여당으로서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2차 추경이 적재적소에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 각급기관에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상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