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율 하락세 속 이준석 입당 압박…두번째 만찬 회동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6시 회동할 예정이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6일에도 비공개로 1시간가량 만난 적이 있다. 당시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입당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하락세에 접어들며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압박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전 총장의 입당을) 8월이냐 11월이냐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솔직해져야 한다”며 “11월은 우리 당 후보가 선출되는 시점이지 단일화는 그 뒤로도 몇달 간 시작도 못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내부 전열 정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후원금 모금을 준비하는 동시에 캠프 외곽에서 활동하던 정책 조언 그룹을 공식화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