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사적지정비 T/F팀 문화재 보상업무 총력 ‘주효’
[경주=일요신문] 경주시의 사적지 주변 정비사업이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가 순항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전담팀을 구성하고 시민들과 소통을 지속하는 등 행정력 집중이 주효한 것으로 시는 자평했다.
올해 토지보상계획은 손곡동·물천리 유적지 418필지(면적 84만 5035㎡ 매입 42억원), 문무대왕릉 7필지(면적 3189㎡ 매입 22억원), 대릉원 일원 5필지(매입 45억원) 등 총 167억원 규모다.
오랜 세월로 유적지 상당수가 사유화되면서 문화재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라는 것이 경주시의 설명이다.

TF팀은 가장 먼저 보상 지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토지 소유주들과 소통을 이어나갔다. 그 결과 올해 들어서만 천군동사지 3필지(1372㎡), 대릉원일원 7필지 1829㎡(건물 4동), 이거사지 5필지(5516㎡), 문무대왕릉 2필지 (1969㎡, 건물1동), 경주 읍성 3필지(388㎡, 건물2동), 원원사지 2필지(2728㎡), 인왕동사지 3필지(4229㎡ )등 총 41건의 사적지를 매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정비사업에 예산 120억원이 들어갔다.
특히 대릉원 쪽샘지구 내 황남동 90-2번지는 건물주와 토지소유주가 달라 토지보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의 적극적인 중재로 전세권 해결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 철거를 위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년 넘게 방치된 사적지인 손곡동·물천리 유적지에 대해선 한국마사회로부터 418필지 84만5035㎡를 일괄 매입해 소유권을 모두 넘겨 받았고, 나머지 82필지 8만3303㎡에 대해선 기부채납을 받았다. 현재 시는 이 부지를 활용한 정비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주낙영 시장은 "원활한 문화재정비사업을 위해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현재까지 매입을 하지 못한 부지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해 부지매입을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