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샤인머스켓’ 포도, 수확 전까지 물관리 중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도내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샤인머스켓’ 포도의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온기 과원 관리 및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수확기준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은 포도송이가 본격적으로 성숙하는 시기로 새 가지의 생장이 멈추고 과일로 동화양분이 집중된다. 이 시기에 수분이 부족하면 포도알이 변색되거나 수축하는 축과 현상과 잎과 과일 표면이 타들어 가는 햇볕데임(일소) 피해가 발생한다.
햇볕데임(일소) 피해는 특히 폭염으로 외부온도가 33℃ 이상이거나 비온 후 햇볕이 강할 때 주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생리장해는 엽면적을 감소시켜 당도와 착색 등의 품질 뿐만 아니라 과일 외관의 상품성을 떨어트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토양수분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토양의 통기성을 개선하고 충분한 관수로 양호한 생육을 유도하도록 한다. 알맞은 관수량은 10a 당 10톤이며, 수확 5일 전까지 5~7일 간격으로 관수한다.
아울러 수확기에 도달한 ‘샤인머스켓’ 은 정확한 수확시기를 판단해 품질이 균일한 포도를 수확하도록 한다.
청포도인 ‘샤인머스켓’은 과피색을 포함한 다중지표를 이용해 수확시기를 판단하는데, 품질고급화를 위한 수확기준은 당도 18브릭스(brix) 이상, 과피색 칼라차트 4~5단계, 꽃이 모두 핀 후 105일 이후다. 수확기준에 도달한 포도는 품종 특유의 특성인 머스켓향과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이서현 연구사는 “수확기까지 충분한 관수로 생리장해를 예방하고, 수확기준을 철저히 지켜 고품질 포도를 생산해야 오랫동안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포도 품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책홍보도 협업시대...유튜버와 안전홍보 실시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정책홍보의 활성화를 위하여 유명 유튜버와 안전홍보를 협업형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민의 안전향상을 위해 소방정책을 적극 홍보하고자 차량 유튜버인 ‘우파푸른하늘TV’와의 협업방식의 정책홍보를 추진했다.
‘우파푸른하늘TV’(대표 한승훈)는 촬영(재능기부)을 위해 최근 김해서부소방서에 방문해 코로나 19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콘텐츠 촬영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무인파괴방수차의 재원 및 기능시연이었으며, 소방관 훈련 체험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영상에 담았다.
영상촬영을 마친 우파푸른하늘TV는 “안전을 위한 소방관님들의 노력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전국 모든 소방관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지난 4월 다변화하는 재난의 대응력을 높이고 산업단지 내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해 무인파괴방수차를 김해 서부소방서에 구매·배치했다.
무인파괴방수차는 소방대원의 접근이 불가능한 현장에서 건축물의 외벽과 창문 등을 파괴해 직접 화재를 진압할 수 있고 밀폐된 건축물, 붕괴위험이 있는 현장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은 특수차량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민관과의 협업을 통해 도민들에게 소방정책을 널리 알리고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혀 안전한 경남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울경 광역철도 국토부 선도사업 반영 경남·부산·울산 공동 건의
경상남도는 12일 국토부를 방문해 부울경 공동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선도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부울경 광역철도 건설은 창원~김해~양산~울산~부산 광역경제권 내 거점을 연결해 도민들에게 이동 편의 제공 및 부울경 메가시티 조기 실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부울경 순환철도(창원~김해~양산~울산 : 51.4km, 1조 9,354억 원)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50km, 1조 631억 원)는 부산·경남(양산)·울산으로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교통체계 구축에 반드시 필요한 노선으로 동해남부선, 부전~마산 복선전철, 울산KTX역과 연계해 부울경 철도허브 중심 실현으로 부울경 광역교통 물류, 여객 수송 등으로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형성하게 된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은 비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자동차 수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나, 광역간 이동을 위한 철도시설이 전무한 실정으로 본 노선은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부울경 메가시티 플랫폼’의 핵심적인 철도로, 부울경 광역특별연합 출범을 앞둔 현 시점에서 조속한 추진이 절실하다
이번 선도사업에 반영이 되면 사전타당성조사 및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행정절차를 국토부가 주도하에 이끌어가고 조사용역비 등을 국가에서 부담시행하므로 지방예산절감에도 효과가 있으며 부울경 3개 지자체가 추진함으로써 생기는 혼선 등을 사전에 차단해 신속하게 사업추진을 할 수 있어서 국토부에 공동건의를 추진하게 됐다.
한편 국토부는 그린뉴딜시대에 걸맞는 지방 광역철도 확충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11개 노선에 대해 지역 균형발전, 경제적·사회적 파급 효과, 기존 사업과의 연계 등을 고려하며 사업 추진 우선순위 및 연차별 추진계획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 7월 16일 지역 국회의원 등에도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주요 도시 연결 기능의 창원~김해~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로 ‘부울경 메가시티 조기 실현을 위해서는 부울경을 순환하는 철도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토부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등 선도사업 반영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박성준 물류공항철도과장은 “앞으로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형성을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 조기 실현을 위해 광역철도망 구축이 전제조건”이라며 “이를 위해 부울경 공동으로 국토부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건의하고 부울경 관계 지역 국회의원에게도 협조를 요청하는 등 국토부 선도사업에 부울경 순환철도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한국남동발전]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