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금융 서비스 153건 지정, 88건 테스트…하반기 중 132건 서비스 출시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금융 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고 소비자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2019년 4월 1일 도입됐다. 이 제도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인가, 영업행위 등의 규제 적용을 최대 4년간 유예·면제함으로써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신속하게 테스트·사업화 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153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해 88건의 서비스가 시장에서 테스트 중이고, 올해 하반기 중 132건(누적)의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 같은 원활한 시장 출시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투자유치를 통해 핀테크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승인기업에서 전담인력이 1237명이 늘어나 핀테크기업의 성장과 함께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젊고 유능한 인재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고 자평했다.
또 금융규제 샌드박스 관련 사업에 대해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모두 2732억 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금융위는 지난 2년간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성과를 토대로 운영 3년차를 맞아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혁신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화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