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방영 예정 MBC 드라마 ‘검은태양’ 촬영 중…일정 미뤄질까
이날 김지은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김지은은 지난 11일 드라마 촬영이 끝난 뒤 식사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곧바로 검사를 진행, 17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후 지침에 따른 자가격리 도중 컨디션 난조로 시행한 재검사에서 금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 당사는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해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소속 배우 및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 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은은 '검은태양'에서 국정원 내 장래가 촉망되는 현장 요원이자 한지혁(남궁민 분)의 파트너인 유제이 역을 맡았다. 주연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예정돼 있던 '검은태양'의 촬영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검은태양' 출연진과 제작진들 가운데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은태양' 측은 선제적 차원으로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