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들 일상생활 돕기 위한 첨단 재활의료 산업 육성 필요
[경산=일요신문]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이 대학 재활의료공학과·노인재활치료학과(학과장 장호경)가 최근 ㈜네오펙트(대표 반호영)와 재활치료기기 개발 및 재활기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오펙트은 노인재활치료에 중요하게 활용되는 스마트 홈 재활기기 회사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노인 및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활치료용 의료기기 공동 개발 협력과 재활로봇 기반의 노인재활치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실습, 현장 실무 교육 제공 등 산학협력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뇌혈관 질환,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이 급증하고,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외의 재활치료와 재활 의료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재활 및 요양 서비스 관련 분야의 인재 육성에 대한 병원 및 산업체의 수요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것.
이번 업무 협약은 '노인 재활'을 중심으로, 재활의료 전문 학과와 스마트 원격 재활의료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는 재활전문회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네오펙트는 2021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손 재활기기인 홈 재활용 '스마트 글러브' 제품에 대한 시판 허가를 획득한 기업으로 국내외 원격 재활 산업의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다. 스마트 글러브는 홈 재활용 손 재활기기로,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재활 훈련을 수행하고 임상전문가(치료사)가 비대면 화상 통화를 통해 환자들의 훈련을 돕는 '1대1 비대면 재활 훈련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스마트 글러브 이외도 CES 2018 혁신상을 수상한 뇌졸중 재활훈련기기인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 팔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한 과제지향적 훈련 게임 기반의 재활의료기기인 '라파엘 스마트 보드'는 현재 식약처 시판 허가 획득을 위한 기술문서 심의 진행 중에 있다.
대학 관계자는 "스마트 홈 재활 훈련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개발 중인 ㈜네오펙트는 대구한의대의 재활의료기기 및 재활훈련 프로토콜 개발 경험을 활용해, 원격 재활 과정의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홈 재활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학 노인재활치료학과 및 재활의료공학과는 노인재활을 위한 노인 환자의 빠른 기능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VR·AR·로봇·사물인터넷·인공지능' 기술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노인재활 기술 개발 및 임상전문의(재활전문의 및 임상치료사 등)와 함께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인재활치료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