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저압부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상권에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 예상
20일 오후 9시께 발생한 오마이스는 21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최대풍속은 초속 18m다.
태풍은 다음 날인 22일 저녁께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고 사흘 내 울릉도 남서쪽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많은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23일 오후부터 24일 사이 오마이스에서 약화돼 북상하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상권에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분석했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