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대로 집계됐다.
2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02명이다.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2명으로 지역별로 경주 12명, 포항 10명, 구미 8명, 경산 3명, 김천 2명, 안동·영주·영천·청송·청도·고령·칠곡 각 1명이다.
특이건으로 감염경로가 불분명이 10명으로 선별진료소 진단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나머지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대부분 가족과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 상당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의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는 313명으로 일일평균 44.7명이며 현재 5338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7.0%%로 661석의 여유가 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66명으로 달서구 20명, 북구 11명, 수성구 10명, 서구 7명, 남구 6명, 동구 4명, 중구·달성군 각 3명, 경산·청도 각 1명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과 관련해 1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20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의료진이 22명, 환자가 73명이 확진됐으며 돌파감염도 상당수 나왔다.
수성구 사업장 10명, 달서구 필라테스 3명, 북구 중학교 2명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은행, 유흥주점, 사업장 등 생활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감염경로 불명은 11명으로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 유흥주점과 음식점 등 방역수칙 점검 결과 홀덤펍 1곳이 이용자 간 거리두기 미실시로 적발됐다"면서 "나와 가족, 이웃, 동료를 위해 기본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 주시고, 현재까지 미처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은 빠른시일 내 접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30 1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