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373~376번째 확진자로 분류
기장군 373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 방문한 기장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74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375번·376번 확진자는 울산 확진자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은 현장으로 출동해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기장군은 10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부군수 주재로 국장, 보건소장, 기획청렴실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9일 콜라텍, 유흥·단란주점 등 4개소(1그룹),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 101개소(2그룹), 학원, 이·미용업,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36개소(3그룹), 종교시설 3개소, 소규모점포 등 기타시설 72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지난 9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433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해 3명이 양성(기장군 374~376번), 351명은 음성, 79명은 검사 중이다.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는 141명의 검사를 의뢰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
백신접종센터 및 관내 의료기관 등에서는 지난 9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1,187명, 2차 접종 813명을 실시해 현재까지 1차 93,349명, 2차 51,210명의 접종을 완료했다.
해안가 일원 캠핑카·차박 점검에서는 지난 9일 12건에 대해 계도 조치했고, 누계 계도 건수가 4,608건에 달한다.
정임수 부군수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지고 방역태세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에 대한 이행 점검을 꼼꼼히 하고, 개인별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