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태 거제시의원 시정질문으로 밝혀져
국토교통부 부산국토관리청이 관리하는 거제시 국도14호선은 교통량 증가로 인해 6차선으로 확장해야 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올해 9월경에 부산국토청이 발주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잠정 보류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장평~거제대교간 국도14호선 확포장 공사는 사등면 덕호리 신거제대교에서 장평고개 새거제주유소 약 12km 구간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 산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 중이다.
2021년 6월 실시설계를 완료해 관련 지침에 따라 현재 기재부와 사업규모, 총사업비, 사업기간 등 협의를 위한 준비 중으로 기재부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손실보상 협의와 공사 발주할 계획이었다.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예타금액) 대비 증액되는 총사업비 규모(예타금액 793억 원 → 실시설계 1,858억 원)가 관련 지침에서 정하는 일정 비율 이상(천억 미만인 경우 100분의 20 이상 증가) 증가함에 따라 기재부의 타당성 재조사 요건에 해당돼 용역 등 추가적인 행정절차가 필요할 것이므로 올해 착공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이인태 거제시의원은 “상대적으로 경제 및 관광에 낙후된 사등면 일대가 발전할 결정적인 기간산업인 도로 확충이 늦어진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차후라도 시 행정력이 집약돼 하루속히 도로가 확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