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스포츠건강학과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힐링 프로그램 ‘다함께 차차차’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든 장애인들의 신체활동량 증가 및 신체능력 향상을 위해 장애인 전용 온라인 체육수업 콘텐츠를 무상 배포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전용 온라인 체육수업 콘텐츠는 장애학생들과 전문 지도교사가 직접 출연했으며, 맨몸 또는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좁은 공간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폼롤러 운동’, ‘버디 댄스’, ‘타타로치카’, ‘방송댄스’, ‘링 운동’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15차시 회당 약 30~40분 분량이다.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등에서 수업 및 수업자료, 방과 후 활동, 돌봄교실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장애학생 전용 체육수업 온라인 교육 콘텐츠는 2019년부터 지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재가 장애인이 급증하면서 가정이나 개인공간에서 쉽고 간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와 부산인재평가진흥원의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을 받아 경성대하교 스포츠건강학과에서 개발·제작됐으며 부산시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추진됐다.
다함께 차차차의 책임교수인 최승준 교수는 “시각적 단서를 제공하는 비디오 모델링 교육방식으로 장애인에게 특히 효과적이며, 반복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해 신체활동량을 증가 시키는데 장점이 있다”며 “영상이 장애인 체육 수업 등에 적극 활용돼 코로나로 인한 장애인의 신체활동량 증가와 함께 교육 공백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애학생 온라인 체육수업 교육 콘텐츠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메일을 통해 신청을 받아 배포하고 있으며, 희망자는 누구나 다함께차차차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경남농협] 제42대 본부장에 류길년 농협중앙회 비서실장 내정 外
온라인 기사 ( 2024.12.07 1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