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넷플릭스 4일 연속 1위
25일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이날 드라마와 예능 등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미국의 톱 10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에서 지난 21일부터 나흘 연속 정상을 지킨 것.
오징어 게임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통틀어 순위를 매기는 '넷플릭스 오늘 미국의 톱 10 콘텐츠'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본고장 미국에서도 4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캐나다, 칠레,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 온두라스,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멕시코, 오만,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40여개 국가에서 넷플릭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모두가 극단적 경쟁으로 내몰리는 현대사회 축소판이라는 점에서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게임은 배우 이정재가 주연을,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각각 맡았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