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비전 제시에서 그치는 것 아니라 실천의지와 역량으로 증명”
부산·울산·경남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은 24일 오후 1시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부산광역시 광역·기초의원 68명, 울산광역시 광역·기초의원 31명, 경상남도 광역·기초의원 78명 등 총 17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 20년 전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시면서 좋은 비전을 내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실천할 역량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통해 시도지사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동남권의 최대 과제인 부울경 메가시티와 지방분권에 대해 여러 차례 필요성을 언급했다. 더 나아가 혁신도시 시즌2로 공공기관의 과감한 지방이전, 민간기업의 지방 이전, 산학연 과학기술 거점 육성 등을 약속했다”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런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면서 경기도 남북 격차 해소를 위해 남부지역의 공공기관 15곳을 북부로 옮겼으며, 나머지 15곳도 추진 중이다. 비전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실로 만들 역량과 의지를 동시에 갖춘 신뢰할 만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들 이원들은 “이재명 후보야말로 양극화, 기후위기, 지방소멸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재명 후보와 함께 부·울·경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울·경의 미래를 위한 이재명의 약속은 작은 것 하나라도 소홀함 없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부산·울산·경남 시·도민들의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같은 날 경남을 방문해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아래는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에 참여한 부울경 광역·기초의원 명단이다.
<부산광역시>
광역의원: 고대영, 곽동혁, 구경민, 김광모, 김민정, 김삼수, 김태훈, 김혜린, 문창무, 박민성, 박성윤, 박인영, 배용준, 손용구, 이현, 이용형, 정상채, 정종민, 제대욱, 조남구, 조철호, 최영아 등 22명
기초의원: 강건우, 강광진, 강문봉, 강희은, 김근우, 김기탁, 김동선, 김명석, 김백철, 김성식, 김시형, 김창희, 남영심, 류숙현, 문현신, 박구슬, 박지민, 박혜자, 백평효, 성현옥, 손분연, 신기삼 오승엽, 원영숙, 유명희, 이강영, 이명원, 이병준, 이승민, 이영란, 이의찬, 이재용, 이희자, 장백산, 전경문, 정순세, 정양훈, 정춘희, 정홍숙, 주정섭, 최종태, 최진규, 최학철, 한갑용, 한일태, 허미향 등 46명
<울산광역시>
광역의원: 백운찬, 손근호, 김미형, 서휘웅, 윤덕권, 손종학, 안도영, 김선미, 장윤호, 김시현 등 11명
기초의원: 김지근, 문희성, 안영호, 이명녀, 강혜경, 신성봉, 임금택, 류왕도, 최덕종, 정용욱, 유봉선, 임채오, 이주언, 이진복, 정외경, 간정태, 경민정, 김시욱, 최윤성, 한성환 등 20명
<경상남도>
광역의원: 김성갑, 옥은숙, 이종호, 김경수, 손덕상, 박준호, 김영진, 원성일, 송순호, 김진옥, 장종화, 빈지태, 황재은, 신상훈, 김경영 등 15명
기초의원: 김장하, 김경희, 한은정, 백승규, 지상록, 전홍표, 이우완, 김태웅, 이종화, 김상찬, 허정림, 서은애, 박철홍, 윤갑수, 제상희, 주정영, 배병돌, 최동석, 이광희, 김명희, 황현재, 박은희, 박재우, 이태열, 옥영문, 박형국, 안석봉, 노재하, 안순자, 최동환, 김봉균, 김행원, 정영섭, 윤영현, 김혜수, 배윤주, 정광호, 이승민, 김용안, 김혜경, 하창현, 김원순, 정금효, 윤광수, 성재기, 김동정, 배재성, 조미련, 설현수, 정무권, 장영우, 이현우, 최정환, 권순모, 이영재, 주철우, 최희정, 홍한기, 황성철, 장명철, 김영애, 정인후, 강상례 등 63명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