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에서 80대 운전사가 몰던 택시가 버스 정류장 인근 인도로 돌진해 운전사와 보행자 등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11시 18분경 부산시 동구 부산역 대합실과 연결된 승강기 앞에서 개인택시가 버스 정류장 안전 펜스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해 승강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를 비롯해 인도 위에 있던 50대와 60대 보행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승강기에 타고 있던 80대 여성은 사고 충격으로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고 택시 운전자인 80대 A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 설치된 사고기록 장치, 블랙박스 등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