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총공세 선봉에 선 이낙연, 김부겸 향해 “합수본 구성 거듭 촉구”
10월 6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장동 개발 비리 진상 규명을 위해 합수본을 설치해 가동하자고 여러 차례 제안했다”면서 “사건 진상규명이 미흡하거나 늦어지면 여야 정당을 포함한 한국 정치와 국가 미래가 엄청난 혼란에 빠질 수 있는 까닭”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우려는 이미 나오고 있다”면서 “사건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이 지체되고 휴대전화 등 핵심 물증 압수수색도 미진하다는 비판이 벌써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혹시라도 검·경이 이 사건을 어정쩡한 선에서 봉합하려 한다면 예상하지 못한 사태로 번질지 모른다”고 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김부겸 국무총리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합수본 구성을 제안했다. 이 전 대표는 김 총리를 향해 “검찰, 경찰, 국토부,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 유관 기관이 힘을 모아 진상을 규명하도록 합수본을 구성하시길 거듭 촉구한다”고 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