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한글 관련 도서 북큐레이션 운영 등
성남시 14곳 공공도서관은 우리나라 책의 날을 알리기 위해 ‘팔만대장경’과 ‘한글’을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
중앙·분당·서현·구미·판교·판교어린이·운중·복정·해오름·중원어린이·논골·위례·이·수정·중원 도서관 로비 등에 ‘나무에 새겨진 팔만대장경의 비밀’, ‘한글을 만든 원리’,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 등의 선별 도서를 15권 내외씩 전시한다.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글을 함께 전시한다.
독서문화행사도 도서관별로 다채롭게 열린다. 중앙도서관은 학부모 대상 ‘자녀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과 활용법’, ‘디지털 스토리북 제작’ 온라인 강연, ‘호텔 파라다이스’ 원화 전시회를 연다.
분당도서관은 ‘소통과 배려의 문자 한글’ 온라인 강연을 6차례 열고, ‘글이 만든 세계’, ‘문자의 역사’ 등 두 권의 책에 관한 영상 서평을 유튜브로 송출한다. 서현도서관은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 저자 강연, 판교도서관은 ‘10월의 하늘’ 과학자들의 재능기부 강연을 각각 마련한다.
중원어린이도서관은 코로나19 예방 인형극을 열어 ‘도와줘요 매직닥터’를 유튜브로 시청할 수 있다. 이밖에 ·수정·무지개도서관은 온라인 체험행사를 마련해 움직이는 공룡, 목걸이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책의 날인 11일은 고려 팔만대장경을 완성한 1251년 음력 9월 25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짜다. 이날을 기념하고 책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널리 일깨우려고 사단법인 대한출판문화협회가 1987년 제정·선포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