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1일 ‘섬마을 훈태’·한우 시식, ‘홍 사운드’·랜선 한우 등 프로그램 생중계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는 장수의 대표적인 특산품 사과를 따먹고 한우를 먹는 축제로 인구가 2만 여명에 불과한 지역에 매년 35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100억원에 가까운 경제적 유발 효과를 거둬 전북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는 현장에서 한우를 직접 시식할 수 없는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28~31일까지 유튜브 먹방을 통해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과 일부 전시장과 현장 체험행사들로 꾸며진다.
28일 오전 11시 인기 유튜버 ‘섬마을 훈태’와 함께하는 장수 한우 먹방을 시작으로 생활문화동호회 공연, 축제 개막식, 장수가야문화제 등이 생중계로 현장감을 전달한다.
둘째 날인 29일 장수의 명품 한우를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빛나는 오케스트라’와 ‘청춘마이크 버스킹’ 등의 공연을 생중계한다.
셋째 날에는 장수한우를 시청자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시식하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랜선 한우마당’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인기 유튜버 홍사운드가 직접 유튜브에서 장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장수 의암공원 일대와 누리파크에 일루미네이션과 포토존 등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동물먹이주기와 전통놀이 체험 등 일부 즐길 거리도 마련해 온라인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줄 전망이다.
장영수 군수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ssy147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