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ocean)와 경북(Gyeongbuk) 합성어
[안동=일요신문] "동해안 5개 시군을 하나로 묶어 줄 공동브랜드 개발은 경북도 해양레저관광 도약의 첫 걸음이자 신호탄 역할을 할 것이다."
경북도는 19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동해안 5개 시군(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 을 아우르는 '환동해 해양레저관광 공동브랜드' 최종보고회를 열고, 공동브랜드(BI)로 'oceanG(오선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성조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5개 시군 부단체장들이 함께했다.
이날 공동브랜드 디자인뿐만 아니라 향후 활용전략과 활성화 방안 마련에 대해서도 논의가 펼쳐졌다.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5개 시군 및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조합해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인식시키고자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동브랜드 개발도 그 일환인 것.
공동브랜드 'oceanG(오선지)'는 올해 4월 착수보고회, 7월 네이밍 개발 보고회 및 선호도 조사, 9월 디자인 개발 보고회, 10월 디자인 선호도 조사, 마지막으로 119일 최종보고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조만간 특허청에 상표출원도 진행된다. 'oceanG(오선지)'는 바다(ocean)와 경북도(Gyeongbuk)의 합성어로, 오선지 악보위의 음표처럼 자유롭고 활기찬 경북 해양레저관광의 즐거운 선율을 의미한다.
한편 'oceanG(오선지)'의 디자인은 경북도가 해양레저관광의 새로운 파도와 바람을 일으키는 주역이라는 것을 경북의 이니셜 G를 파도처럼 형상화해 심벌로 표현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공동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동해안을 상품화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