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경고 “각종 공격에 국가기간망 뚫리면 사회 혼란에 빠질 것”

안 대표는 “갈수록 국가 기간망을 순식간에 흔들어버릴 수 있는 사이버 공격 대상과 수단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해커 침입, 바이러스 살포 혹은 전자전에 의해 전력·상하수도·교통관제·금융결제망 등에 대한 대규모 장에가 생긴다면 우리 사회는 일순간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국가 관련 통신망이 흔들리면 안보에 바로 큰 구멍이 생기고 의료 관련 통신망이 뚫리면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환자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다”면서 “국가기간망 중 반드시 유지돼야 할 서비스는 어떤 공격을 받더라도 최소한의 연결성이라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