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고양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이 76%에 도달하면서 그동안 거점 접종센터 역할을 해왔던 3개 예방접종센터가 오는 30일 운영을 종료한다.
지금까지 ‘고양시 코로나19 안심 예방 접종센터’ 3개소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시민은 20일 기준 30만 7,100명이다.
지난 7개월 동안 의료인력 44명, 군 경계인력 6명, 그 외 소방서 및 봉사인력 등 총 180여명을 투입해 예방접종을 위한 거점 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온 결과다.
고양시는 26일 기준 고양시민 81만 8,432명이 1차 접종(76%)을 완료, 집단면역 형성에 필요한 77%를 달성했다. 2차 접종은 73만 1,412명이 접종(68.4%)해 현재 접종추이 및 예약률을 고려하면 오는 30일이면 고양시민의 예방접종 완료율이 70%에 도달할 것으로 시는 예측하고 있다.
11월 중 고양시 예방접종센터로 접종을 예약했던 시민들은 보건소에서 접종하거나, 보건소 대신 일반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의 접종을 희망하면 변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신 시민은 물론 종사자와 예방접종센터 운영에 힘을 보태 주신 지역의료기관, 자원봉사자 등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마무리된 뒤에도 고양시 관내 위탁의료기관 282개소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