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930명‧해외 22명…어제보다 686명 증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52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35만 6305명이다. 이는 전날(1266명)보다 686명 늘어난 수치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1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930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734명, 서울 723명, 인천 125명 등 수도권에서 1582명(82.0%)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은 충남 58명, 경남 44명, 부산·경북 각 42명, 대구 39명, 전북 30명, 충북 29명, 강원 19명, 대전 15명, 광주 9명, 울산·제주 각 7명, 전남 6명, 세종 1명 등 348명(18.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20명)보다 2명 많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러시아 4명, 필리핀 3명, 중국·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 각 2명, 키르기스스탄·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몽골·대만·프랑스·미국·캐나다·우간다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16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환자는 2066명 늘어 누적 32만 9658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23명 줄어 총 2만 385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279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562만 8311건으로 이 가운데 35만 6305건은 양성, 1388만 4820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38만 718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8%(1562만 8311명 중 35만 6305명)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