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 25일 전남 순천으로 이동해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창녕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도주 나흘째인 28일 함양에서 검거됐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해당 남성 A씨(62)는 지난 25일 야간 외출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지인의 승용차를 이용해 경북 고령에서 전남 순천으로 이동했다.
이어 이튿날인 26일 새벽 2시 55분경 순천시 옥천동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차량과 휴대전화를 놔둔 채 도주했다.
A씨는 다시 27일 오후 12시 26분경 전남 보성군 벌교역에서 진주행 표를 끊고 무궁화호에 탑승한 뒤 진주 반성역에서 하차했다.
하차 이후 택시를 2차례 이용한 뒤, 이날 오후 4시 25분경 함양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해 숙박업소에서 머물렀다.
A씨는 이후 28일 오후 2시 35분경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 버스정류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미성년자 강간) 등 전과 35범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한국남동발전]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