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간 1조 원 규모 중장기 금융협력…이동걸 회장 “에너지 전환 가속도에 힘 보탤 것”
산은은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 및 해외투자 등에 향후 5년 간 1조 원 규모의 중장기 금융협력을 통해 해상풍력에 필수요소인 해저케이블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을 현장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는 그 특성상 바다, 산지, 사막 등 원거리에서 생산된 전력을 소비지까지 송전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력이 동반된 케이블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해상풍력의 경우 척박한 해저환경을 견디며 송전을 담당하는 해저케이블이 필수적인 요소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이제야 출발선 앞에 서 있는 형국”이라며 “향후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산업 곳곳의 기반을 강화해 에너지 전환의 가속도를 올리는데 산은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