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저변 확대·구장 인증 18홀 규모 조성 공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과 황정오 부회장(인천협회 회장) 등이 2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를 찾아 이 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이날 송도 파크골프장이 주변 경관과 접근성 면에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수변에 설치돼 인천 시민들이 파크골프를 즐기며 입문할 수 있고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원의 특성상 휴게공간이 풍부하고 접근이 원활하도록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공인 구장으로 손색이 없는 시설로 조성한 것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4월 송도 해안도로와 인접한 달빛공원(컨벤시아교~송도국제교)에 파크골프장 조성에 착수, 올해 4월 완료했다. 무료 개장을 통한 임시 운영을 한 뒤 시설 사용료를 고시하고 지난달 정식 개장했다.
2만 8000㎡의 면적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18홀 규모로 주차장(100면)도 설치, 접근성을 높였다. 또 수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2.9km 규모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도 설치했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에 골프(Golf)의 게임 요소를 합친 개념으로 작은 부지에서 어린이부터 노인, 3세대 가족,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골프를 재편성한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 인천에는 청라와 영종국제도시, 남동구 장수배수지, 연수구 선학동 등 4곳에 각각 설치돼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행정기관이 주민편의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어서 정중히 사양했지만 감사패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주민 편의 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