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로봇적용 ESG 경영박차…최종 5개 우수팀 선발
중부발전은 벤처기업의 최신 로봇기술을 발전소 현장에 적용해 안전하고 행복한 사업장을 조성하고 사람중심의 ESG 경영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공기업 최초로 시행된 로봇경진대회에서 발전-로봇 융복합 기술 13건을 발굴해 현장적용을 진행 중이며 올해는 ‘지능형 발전소 안전로봇’의 고도화된 미션으로 두 번째 경진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4월 중부발전은 한국로봇산업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로봇상생기술 연구회를 구성해 발전소 현장에서 수요 과제로 발굴된 안전관리 분야에 최신 로봇기술 접목을 연구해 왔다.
이날 대회에서는 35명의 중부발전 현장기술자와 중소기업 개발담당자가 8개 출전팀을 구성해 옥내저탄장, 유해물질, 지하전력구, 고압차단기, 밀폐공간 등 5개 미션과제에 대해 AI 기능을 활용한 발전소 지능형 안전로봇 기술을 발표했다.
대회 전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돼 시청자들의 국민투표 점수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최종 5개 우수팀을 선발했다. 대통령상은 신보령발전본부 인텔세이프팀의 ‘지하전력구 및 현장감시 로봇’이 선정됐다. 이들 우수작은 중부발전의 연구개발과 현장 Test Bed 지원을 통해 시제품화하고 다른 발전소와 해외발전소까지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과 위드코로나 시대 로봇기술 중요성은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며 “중부발전은 디지털 안전인프라를 구축하고 혁신 중소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