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맞아 등산로 정비사업 현장 방문
오규석 군수는 2일 달음산 등산로 및 편백나무숲길 신규 개설 공사 구간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등산로 정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기장군은 올해 상반기 약 4억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일광산과 달음산 등산로 정비, 달음산 편백나무숲길 조성과 함께 달음산 옥정사 구간, 기도원 구간, 청소년수련관 구간에 화장실을 설치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제3회 추경으로 확보한 5억원의 예산으로 올해 연말까지 일광산과 달음산 등산로 등 주요 등산로에 대해 추가적으로 정비를 실시하고, 달음산 편백나무숲길 등산로 미조성 구간에 대해 등산로를 신설한다.
특히 대천사~추모공원 구간의 정비 및 개설을 통해 좌광천과 병산저수지 테마둘레길, 철마임도, 백운산 등산로까지 단절 없이 모두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일광산에 대해서도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월 초까지 월명사 입구, 정상부, 바람재 총 3개소에 화장실을 설치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일광산 2개소(월명사 구간 및 백두사 구간 입구), 달음산 3개소(청소년수련관 구간·산수곡 구간·편백나무숲길 입구)에 흙먼지털이기도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기장군의 숲과 등산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연령층에 맞춘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장군의 산을 찾는 주민들과 등산객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