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1 농촌융복합산업 교육 실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도내 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11월 3일부터 11월 4일까지 이틀에 걸쳐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2021년 농촌융복합산업 교육’을 실시한다.
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진행하는 이번 교육에는 농촌진흥청 박정화 지도관, 국립농업과학원 조록환 연구관 등 4명의 강사가 초빙돼 6차 산업과 농촌관광 및 농촌융복합산업 성공사례 및 농산물을 이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농업 현장에서 6차 산업을 활용한 활발한 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는 슬로푸드 이강삼 대표와 별아띠천문대 별아띠 대표가 직접 농산물 가공사업과 농촌 융복합산업 성공사례를 강의함으로써 농산물 생산에만 집중하는 농업이 아닌 가공식품 판매, 농장을 통한 관광활용 등을 통해 농촌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교육이 진행된다.
도 농업기술원 양재쌍 미래농업교육과장은 “농촌 융복합산업의 전문가들이라 할 수 있는 강사진들의 수준 높은 강의와 현실감 넘치는 실제 성공사례들을 교육생 본인의 농장에 녹여내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생활임금 1만700원 확정
경상남도는 지난달 25일 개최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결과를 반영해 ‘2022년 생활임금’ 시급을 1만7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2021년 생활임금인 1만380원보다 3.08%(320원) 인상된 금액이며,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022년 최저임금(9,160원)보다는 1,540원 높다.
월 급여로 환산하면 223만6,300원(월 209시간 근무 기준)이어서 최저임금보다는 약 32만 원, 올해 생활임금보다는 약 6만7천 원 정도 더 받을 수 있다.
지난달 25일 개최한 경상남도 생활임금위원회에서는 경남연구원 생활임금 모형을 바탕으로 내년도 경남도 재정여건 등 경제상황, 2022년 최저임금 상승률, 기결정된 타시도 생활임금 금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회가 노동계, 경영계, 노동관련 전문가, 출자·출연기관의 대표, 도 관계자 등 다양한 입장에서 구성된 만큼 위원들 간의 열띤 격론이 펼쳐졌고, 정회를 거치는 등 2시간에 걸친 논의를 통해 저소득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 생활임금의 취지에 대한 공감을 나누며 표결 없이 서로의 입장을 모두가 배려한 최선의 합의를 통해 2022년 경상남도 생활임금(1만700원)을 결정했다.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생활임금 결정으로 공무원 보수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경상남도 본청 및 직속 기관, 출장소, 사업소 등에 근무하는 기간제 노동자와 출자출연 소속 노동자 등 570여 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김재원 경남도 노동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도 재정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도내 노동자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각 분야 위원들의 고심과 양보 끝에 내년도 생활임금이 결정됐다”면서 “노동자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과 실질적인 생계를 보장하는 것이 생활임금의 취지인 만큼 우리 도는 앞으로 점차적으로 생활임금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생활임금을 민간으로 확산시킬 방안까지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수산식품 상생 할인전 개최
경상남도는 도 수산물 소비촉진과 부·울·경 시도민들의 메가시티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경남·울산 수산식품 상생 할인전을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홍보와 방문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21 통영 수산식품대전’과 함께 열려 총 44개 부스에 굴, 멍게, 건멸치, 어간장, 붕장어, 가공생선 등 80여 개 수산식품이 참여한다.
특히 울산의 건미역 제품과 경남의 염장해초식품을 판매하는 부울경 메가시티추진 수산식품 상생할인 특별부스가 눈에 띈다.
행사는 통영 굴 김장축제, 방문객 대상 수산물 경품추첨, 참치 해체 쇼, 수산물 라이브커머스(실시간소통판매) 등 다채롭게 준비돼 부산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종하 경남도 해양항만과장은 “경남은 부산과 울산에 비해 수산물 생산량이 많다”며 “울산과 함께 부산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도민들의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수산물 소비촉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