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보유 용도 만료 시험 차량 3년간 약 300대 지원 예정
현대차그룹은 4일 소방청에서 김동한 현대차그룹 연구개발지원사업부장, 최병일 소방청 차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방대원의 교육·훈련용 차량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가 보유한 용도가 만료된 시험 차량을 소방청에 지원해 소방대원의 교육 및 훈련에 활용함으로써 자동차 화재 진압 대응과 인명구조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3년간 전국 소방학교, 소방서 등 소방관서에 내연기관 및 친환경 시험차 약 300대를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교육 훈련 완료 후 반납 받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소방청으로부터 화재 안전교육 및 소방훈련을 지원받아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소방청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방대원의 차량사고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용 차량을 지원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임직원의 안전 의식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꾸준히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