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시민 개방형 캠퍼스 구축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가좌캠퍼스 정문 부근을 시민과 학생이 함께하는 시민 개방형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경상국립대학교 시민 개방형 캠퍼스 구축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사업은 대학 캠퍼스와 시설 일부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다루는 주제는 ▲가좌캠퍼스 정문 개척교 옆 생태연못 조성 ▲예절교육관 새단장(리모델링) ▲둘레길 조성 및 개방형 대운동장 등 3가지이다. 3가지 주제와 관련한 건축, 조경, 토목, 디자인 등에 관심 있는 경상국립대 재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은 22년 1월 12-13일 학생과에 직접 방문해 제출(우편접수 불가)해야 하고, 파일은 전자우편으로 전송해야 한다. 1월에 작품심사위원회를 열어 15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1작품에는 400만 원, 금상 1작품에는 200만 원, 은상 2작품에는 각각 130만 원, 동상 3작품에 80만 원, 입선 8작품에 50만 원 등 모두 1500만 원을 수여한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정문 주변 가좌천 일원에 매력적이고 상징적인 공간을 조성하고, 예절교육관을 시민 개방형 한옥 스터디 카페 등으로 개선해 나가며, 정문-스포츠 콤플렉스를 잇는 천변이 우수한 경관의 산책로 및 외부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21세기 미래 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시민 개방형 캠퍼스 조성을 위한 학생 공모전으로, 아이디어 선정 시 표지석에 수상자명 기재 등의 특혜가 있다. 앞으로 시민들도 함께 이용할 예정이므로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 특별방역 운영’ 우수사례 선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가 교육부로부터 ‘2021학년도 2학기 대학 특별방역 운영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경상국립대학교 행정지원과는 교육부에서 지정한 특별방역기간인 9월 10일 학생단체(총대의원회) 및 진주시(평생학습과)와 협업해 점검반을 구성, 진주시 가좌동 대학가 식당·카페·PC방·노래연습장 등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경상국립대는 점검반을 4개조로 편성해 식당 및 카페 62개소, 대학 자체로 PC방 8개소를 추가로 방역 점검했다. 점검반은 출입자 증상 확인, 이용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밀집도 완화, 하루 3회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방역수칙 출입구 게시 등을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안내했다. 방역수칙 위반 업소는 현장에서 계도하고 마스크 미착용자에게는 마스크를 배부했다.
이러한 활동 결과 경상국립대는 전국 91개 (전문) 대학 96개 캠퍼스에서 실시한 합동 점검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경상국립대는 교육부 특별방역기간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대학 캠퍼스 내 학생 밀집 우려 지역 등을 수시로 방문, 점검했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 야간에 대학 구성원들의 경각심이 느슨해질 것을 우려하여 2명씩 조를 편성해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
경상국립대 행정지원과 이정림 과장은 “최근 정부의 방역지침은 ‘위드 코로나’ 단계로 진행됐지만 여전히 진주시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서 한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경상국립대는 앞으로도 대학 자체적으로 점검하는 것은 물론 진주시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학생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지도 점검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사)한국수산과학회 공동 심포지엄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RCIDS, 센터장 김진수 해양식품공학과 교수)는 11월 5일 부산 벡스코에서 (사)한국수산과학회 수산이용가공분과(위원장 경상국립대 이정석 교수)와 공동으로 ‘국내 패류자원의 고부가 식생활 소재화를 위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부경대 경제학부 이헌동 교수는 “국내 패류 양식산업은 최근 3년간 평균 생산액이 어류 및 해조류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정책지원사업에서 소외된 부분이 많다”면서 “패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고부가가치 패류 가공식품의 개발 및 상품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헌동 교수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패류의 기능성 연구와 스마트 가공이 가능한 ‘(가칭)패류바이오가공연구센터’의 설립을 제안했다.
경상국립대 김진수 교수는 ‘패류 가공산업의 국내외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패류 가공산업의 육성 방안으로 업체 중심의 연구개발 지원 강화, 패류 원물의 양적 확보 및 원물 가격의 안정화,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패류 가정간편식 개발, 가공산업에 대한 패류 생산자의 인식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순천대 식품공학과 천지연 교수는 “남해안 대표 패류자원인 꼬막은 단백질 및 무기질 등이 풍부한 식재료 소재로서 꼬막 분말 및 자숙 농축액이 동물실험에서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연산방식(알고리즘)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수산식품의 식이요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패류 등 해양자원의 신뢰성 있는 성분분석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경대 식품공학과 김영목 교수는 “패류는 다른 수산물에 비해 환경오염에 취약하며 노로바이러스 및 A형 간염 등을 유발하는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면서 “위생 안전성에 기반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패류 조사해역 및 조사항목 확대, 전문인력 확충, 패류 생산해역의 과학적인 위생기준 설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 김성희 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패류의 생산 및 위생 관리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가공산업 육성이 중요하다. 패류 산업화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구기관의 설립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복산업연합회 김중견 본부장과 대일수산 이영만 부대표는 “전복 및 굴 양식장과 굴 박신장의 인력부족 해결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양식환경 개선, 패류 종자산업 육성 등에 해양수산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위생가공과 손광태 과장은 “2024년부터 패류를 비롯한 수산물에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를 도입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수산물의 동물용의약품 잔류 관리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공동 주관한 경상국립대 김진수 센터장은 “국내 패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가치 창출을 위해 산학연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의미 있는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도출돼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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