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A 투자업체는 매달 7%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했지만 3달 만에 배당금이 끊겼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업체를 찾아갔지만 이미 문을 닫고 폐업한 상태였다고 한다. 피해자들의 투자금은 약 1000억 원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일부 피해자들은 업체 권유로 카드 대출까지 받아 추가 투자를 했다고 한다.
60대인 A 업체 대표는 2020년 9월 기다려 달라는 공지를 올린 뒤 여태 투자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해당 업체가 금융감독원 인허가 없이 불법 유사수신 행위를 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기 혐의 등으로 잠적한 업체 대표에 출석을 요구하고 수사를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