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부품소재산업 신시장 개척·교류의 장 열어
[대구·경북=일요신문]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이 16~19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산업전 기간 '일반기계·자동차·항공·전기·전자 부품', '금속·화학 소재, 세라믹, 3D프린터' 등 분야의 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한다.
또 부품소재 분야 연구기관과 업체의 새로운 시장개척과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한다.
올해는 국제자동화기기전, 국제로봇산업전과 동시에 열려, 부품소재․기계․로봇의 연관성 깊은 3가지 산업분야를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어 바이어 및 관람객 유치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산업전에는 112개(141부스) 업체가 참가했다. 소부장 특별관을 비롯해 미래 신산업 트렌드에 대응한 각종 전시관 운영, 해외바이어 초청 화상 수출상담회, 대중견기업 구매담당자 초청 상담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소부장 특별관에서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3D를 활용해 탄소소재로 제작한 실물크기의 탄소섬유 모델카를 전시히고, 한국재료연구원에서는 수소소재로 만든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시스템을 출시한다. 무림페이퍼는 결정셀룰로우스, 펄프파우더 등을 적용할 수 있는 신제품들을 선보이기로 했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의 경우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차량 바디 스트럭처, 경량구조와 탄소발열체를 조합한 발열벤치, 탄소섬유복합재 적용 자동차 부품 및 트렁크리드 등을 전시한다.
해외 5개국 38개사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화상 수출상담회도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된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의 기반 산업뿐만 아니라 성장 동력 제품과 기술, 지역 산업의 집적도를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경북이 전통적 부품소재산업 집적지로서 위상을 지켜나도록 업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