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직원들 사과따기 봉사활동 장면](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1115/1636967112797638.jpg)
이날 현대중공업 직원 70여명은 과수농가 17곳에서 사과를 수확하고, 꼭지 다듬기, 박스 포장 등의 작업을 하며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5년 동명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17년째 봄과 가을 농번기마다 바쁜 일손을 거들고, 노후 마을 시설을 보수해오고 있다.
동명마을 김병관 이장은 “최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아직 수확하지 못한 사과의 피해가 우려됐는데,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부족한 일손을 덜어준 덕분에 지역 농가들이 한시름 놓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현대중공업 현수회 진윤근 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일손 구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며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그동안 축소됐던 봉사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2년부터 ‘1사(社)1촌(村)’ 운동을 펼치며, 4개 농촌 마을(울산 동구 주전, 언양읍 거리, 경주 진리, 밀양 동명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