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2021년 5G 기반 AR·MR 콘텐츠 개발 및 실증 사업’일환으로 메타버스 솔루션을 이용한 의료방사선 실습 교육콘텐츠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콘텐츠는‘MR기반 비대면 이동형 의료X선 촬영실습’이다.
방사선과 김정수·권순무 교수 연구진은 코로나19로 임상실습이 어려운 학생들의 임상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상현실로는 최초로 의료X선 촬영실습을 구현해냈다. 실습생들은 가상의 병원 중환자실에서 이동X선 촬영기술 전 과정을 현실과 동일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4차 산업시대 보건의료 교육현장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을 도입하고 현장실습에 적용해 방사선 기술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콘텐츠를 개발한 김정수 교수는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실무능력이 뛰어난 방사선사 양성을 위해 의료방사선 교육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는 지난 1972년 개설돼 국내 대학에 개설된 방사선과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까지 졸업생 9000여 명을 배출해 방사선 관련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동문이 현업에 종사하고 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대한방사선협회 방사선교육인증평가 인증을 획득했고 초음파교육 지방연수원도 운영하며 방사선 과학을 선도하는 실무능력이 뛰어난 방사선사를 양성하고 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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