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에게 수천만 원 받은 정황 있어…청탁금지법 위반도
또 수년간 학부모에게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까지 확인해 1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 감독에게 금품을 건넨 학부모 7명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함께 불구속 송치됐다.
이는 아동복지법 위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다.
이 사건은 앞서 지난해 2월 학교 측의 수사 의뢰가 있어 송파경찰서에서 수사했던 사건이다.
그러나 경찰은 A 감독을 지난해 3월 불기소 의견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한 바 있다. 검찰도 사건을 재판에 넘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올해 초 A 감독이 빙상장 탈의실에서 학생들의 둔부 등을 하키채 등으로 때리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경찰의 재수사가 시작됐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