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 미래비전 구상 위한 릴레이 정책토론회 개최
도시계획·스마트시티·도시재생·신산업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K-2 종전부지의 글로벌 문화수변도시로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도시공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K-2 종전부지 총괄계획가 에드워드 양 박사는 ‘K-2 종전부지의 미래와 잠재력’이라는 주제로 K-2가 글로벌 스마트 문화수변도시로서의 ▲물로 특화된 공간혁신 ▲디지털 전환을 대비한 신산업 수용 ▲문화 중심의 새로운 삶의 방식 ▲초연결 사회를 대비한 K-2 종전부지의 도시환경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민정탁 본부장은 ‘K-2 종전부지의 로봇친화도시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로봇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로봇으로 특화된 스마트 도시의 삶의 질 향상에 따른 새로운 도시 모델에 대해 제시했다.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K-2 종전부지를 대구의 미래를 대표하는 도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지난 7월 13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한 K-2 종전부지 국제아이디어 공모전과 네이밍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도 진행됐다.
국제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은 작품명 ‘K-2CITY: 스마트 그린 라이프스타일 시티’를 제출한 백 아키텍트팀이 수상했고, 네이밍 공모전에서는 ‘대구 스카이시티’를 제출한 김나원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K-2 종전부지 사업은 로봇, 도심항공교통(UAM)과 같은 신산업을 통한 대구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담을 수 있는 백년대계의 중요한 기회이다”며 “대구의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 내달 1일에는 ‘신공항 경제권! 대구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디자인하다’의 주제로 새로운 공항경제권 조성방안에 대한 세 번째 릴레이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