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6일 반도체·ICT(정보통신기술)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는 자회사 원스토어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KB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선정했으며 SK증권은 공동 주간사를 맡았다.
SK스퀘어가 자회사 원스토어의 기업공개(IPO·상장)를 추진한다. 사진=원스토어 제공원스토어는 SK스퀘어가 지난 1일 SK텔레콤에서 분할한 뒤 처음으로 진행하는 기업공개(IPO·상장) 대상이다. 원스토어는 2016년 출범한 토종 앱마켓으로 매분기 거래액을 늘려가며 지난해 연간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원스토어는 상장 이후 국내 사업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디아블로 이모탈’를 출시하기로 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중국 웹툰 플랫폼 콰이칸에 지분을 투자했다.
SK스퀘어 관계자는 “원스토어 IPO는 자회사 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겠다는 SK스퀘어 출범 모토를 실행하는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