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찰서 감사장 전달
부산중부경찰서(서장 장원석)는 29일 부산터널 입구 차량 화재 현장에서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에 앞장선 손병오 씨 등 시민 6명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감사장을 받은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5시 40분경 부산터널 앞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충격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거세지는 불길로 뛰어들어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했다.
특히 차량 유리창을 깨고 고장이 난 문을 열어 운전자 등을 구조한 뒤 심패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조 활동에 참여했다.
장원석 중부경찰서장은 이날 시민영웅 6명에게 경찰서장 감사장과 부상품을 전달하며 “위급한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여러분들이 진정한 시민영웅들”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경찰은 이들 시민에게 차량 탈출용 비상망치 및 차량용 소화기도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