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작, 청년문제 때문…공익 추구 위한 초심 변함없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청년내각 출범식’에 참석해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한 이유도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10년 정도 여의도식 정치에서 정치 개혁을 하려 많은 노력을 했으나 큰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사익 추구가 아닌 공익을 위해 정치를 한다는 초심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청년내각도 청년들이 낸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어떤 문제를 해결할지, 어떻게 의견을 수렴할지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간과한 더 중요한 부분이 청년들의 아이디어에서 나올 수도 있다”며 “같이 해법을 고민하고 실현가능한 해법을 도출하는 과정을 유권자들에게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의 청년내각은 이날 총리와 각 부처(공정교육부, 선진국방부, 안심주거부, 미래일자리부, 지속가능복지부) 장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시 폐지·변호사시험 자격시험·준모병제 도입·45년 장기 모기지 주택 등 청년층과 밀접한 공약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성욱 기자 nmds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