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7일 시청 대잠홀에서 홀트아동복지회와 포항시 아동들의 권리옹호 및 취약계층 아동 후원 연계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수연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을 비롯해 홀트포항후원회 김경임 회장, 해오름로타리클럽 박명휘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복지소외계층 아동의 발굴과 사후관리, 학습여건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에 대해 후원연계 사업, 아동권리옹호 및 가족역량강화 사업, 아동학대 예방교육사업에 상호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홀트아동복지회는 포항시의 취약계층 아동의 주거개선을 위한 지원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복지를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해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네팔의 해외아동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기관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요보호아동 등 후원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한 발자국 더 나아진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연 홀트아동복지회장은 “포항시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이번 협약에 의미가 크다”며 “아이들의 상황과 욕구에 맞는 적절한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3차(부스터)접종 본격적 시작 및 소아청소년 접종 진행
포항시는 3차(부스터)접종이 18세 이상 전 시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7일 밝혔다.
접종시기는 2차접종(얀센은 1차접종)일로부터 약 2~5개월이 경과한 후로 18~59세 일반 시민은 2차접종 후 5개월 이후부터, 18~59세 기저질환자와 60세 이상 고령층은 4개월 이후, 18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얀센백신 접종자는 최종접종일로부터 2개월 이후에 접종 가능하다.
접종 가능일 3주 전부터 질병관리청에서 개별 문자메시지로 사전 안내가 되므로 대상자는 사전 예약을 통해 3차접종을 진행하면 된다.
접종백신은 mRNA백신(모더나 또는 화이자)이며, 얀센 백신 접종자의 경우 본인이 원할 시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얀센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잔여백신을 이용한 당일 3차접종도 가능하다. 이 경우 대상자별로 지정된 간격(60세 이상 고령층 4개월, 18~59세 일반 시민 5개월)보다 1개월 먼저 접종할 수 있다.
다만 얀센 백신 접종자와 면역저하자처럼 2개월 간격으로 3차접종하는 대상자는 1개월 내 조기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잔여백신 3차접종은 네이버, 카카오톡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예약 서비스을 통해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12~17세 소아청소년(04~09년생)에 대한 신규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만 진행한다. 접종예약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1차 접종을 다음달 22일까지 완료한다.
백신 접종장소는 주소지 관계없이 본인이 원하는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한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접종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 보호자 대리예약도 가능하며 질병관리청, 포항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로서 코로나19에 대항할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백신”이라며 “기존에 2차접종을 완료하고 긴 시일이 지난 대상자께서는 3차접종에 참여해주시고 소아·청소년은 1·2차 접종을 받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했으며, 12월 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시민 중 38만 2352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은 39만 6756명이며, 추가접종자는 3만 2979명으로 집계됐다.
# 제1회 포항음식산업 세미나 개최
포항시는 오는 14일 포스코 본사(1F) 대회의장에서 ‘제1회 포항음식산업 발전전략 세미나&글로벌 K-FOOD 케이터링 전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전문가들과 외식업계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 포항 먹거리 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음식문화도시 포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발표와 주제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탁훈식 한국공공마케팅연구장과 오영호 한식진흥원 팀장, 한경수 경기대학교 교수가 세션 발표자로 참여해 포항음식발전에 대한 마케팅 전략, 포항음식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토론의 경우 변광인 영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임현철 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장, 김근혜 선린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해 ‘포항 음식산업 관광활성화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해 토론하고 세미나 참석자가 참여해 질의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글로벌 K-FOOD 케이터링 전시는 미국 에이미 시상식 파티를 주관했던 김락훈 셰프 주관으로 과메기 타코(멕시코), 돌문어 톰양쿵(태국) 등푸른막회(카르파쵸) 등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세계요리 케이터링 전시회가 진행되며 식품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안심식당, 위생등급제 등 홍보도 함께 운영한다.
이강덕 시장은 “음식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개최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포항 음식산업 발전을 위해 전문가 및 외식 관계자, 시민들이 함께하는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세미나가 포항 음식산업 발전과 코로나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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