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부회장, 회장으로 승진…CE·IM 부문은 통합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반도체(DS), 3개 부문장을 전원 교체했고, CE 부문과 IM 부문을 통합했다고 밝혔다.
DS 부문장을 맡았던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승진했고, 한종희 삼성전자 CE 부문장(사장)은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해 CE·IM 통합 부문장을 맡는다.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은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최경식 삼성전자 북미총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용인 삼성전자 DS 부문 부사장과 김수목 삼성전자 법무실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으로는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부회장·사장을 회장·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주요사업의 성장과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이번 인사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함은 물론 미래준비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100년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사장 이하 2022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