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몸무게 43kg밖에 안 나가 컴백쇼도 연기…다발성 경화증 의심, 남편과 사별에 무대 준비 스트레스 영향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디옹은 “가슴 아픈 결정이다. 우리 팀은 지난 8개월 동안 쇼를 준비해왔다. 그런데 11월 쇼를 예정대로 올리지 못하게 돼서 매우 슬프다”면서 “심각하게 지속되고 있는 근육 경련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실제 요즘 디옹의 모습을 보면 ‘걸어 다니는 송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마른 나뭇가지처럼 너무 말라서 보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현재 디옹의 몸무게는 43kg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디옹의 근육 경련이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말하는 측근들도 있다. 그만큼 쇼를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의미다. 실제 투어 준비를 하면서 몸무게가 급격히 줄어들었던 디옹의 건강 상태에 대해 한 측근은 “디옹은 수개월 동안 리허설 준비를 하면서 지칠 대로 지쳐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더해 다이어트에 대한 극도의 집착도 건강을 악화시키는 데 한몫했다. 이와 관련, 측근은 “디옹은 끔찍할 정도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일주일 내내 고강도 운동을 하고 있으며, 발레 연습도 하루에 몇 시간씩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디옹이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신경계 손상, 요컨대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다고 추측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음식물을 삼키지 못해서 살이 빠지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정확히 확인된 바는 없고 단지 추측일 뿐이다.
그런가 하면 디옹이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초췌해지기 시작한 것은 이미 2016년 남편이자 매니저였던 르네 앙젤릴이 저세상으로 떠나면서부터였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 아직도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고 있는 디옹은 수시로 몬트리올에 있는 남편의 무덤을 찾고 있으며, 이미 남편 옆에 무덤 자리도 마련해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