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8일 방송되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 802회는 20주년 특별기획 '인체로드 2편 심장과 피의 길' 편으로 꾸며진다.
'심장과 피의 길'을 통해 혈액과 혈관의 기본 역할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해 의학 분야에서는 어떤 첨단 연구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배우 신애라, 과학 커뮤니케이터 장동선이 MC를 맡았다.
미국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 해발고도 2000m가 넘는 이 지역에는 운동선수들을 위한 선수촌이 자리 잡고 있다. 운동선수들은 이곳에 거주하면서 고도가 더 낮은 곳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이들이 이러한 훈련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플래그스태프 선수촌에서 생활하는 미국 육상 국가대표와 플래그스태프 단장의 인터뷰를 통해 고지대 거주, 저지대 훈련이 혈액 변화에 미치는 영향과 운동선수들의 기록 향상에 대한 관련성을 알아본다.
카메룬 국적의 존 엠부 씨(40)는 국내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폐순환 기능이 낮아져 건강이 위험했던 존 엠부 씨는 체외막 산소화 장치, 일명 에크모라고 불리는 의료 장비를 통해 혈액의 폐순환 과정의 도움을 받고 있다. 존 엠부 씨의 이야기를 통해 건강한 폐의 중요성과 혈액의 역할에 대해 살펴본다.
세계 정상급 기초 과학 분야 연구 기관인 독일 막스플랑크 물리학 의학 센터. 이곳에서는 혈액의 미세한 혈구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장치를 통해 관찰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의 적혈구와 백혈구는 어떤 식으로 변화가 되어 몸에 이상을 일으켰을까.
올해 초 움직일 때마다 숨이 차고 온몸에 멍이 들어 병원을 찾아간 김열환 씨(65)는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병의 완치를 위해 필요한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은 건강한 사람의 조혈 모세포를 이식받아 스스로 건강한 혈액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김열환 씨는 아들에게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았다. 김열환 씨의 이야기를 통해 조혈모세포 이식까지의 과정과 이식 후에 생기는 일을 알아본다.
세계 사망 원인 1위 심혈관질환을 치료할 수도 있는 방법이 한국인 의과학자에게서 개발되고 있다. 미국 에모리대학교 심장내과 윤영섭 교수는 '인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해 세포치료 방법을 개발하고자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간만능줄기세포는 무엇이며 어떻게 심혈관 치료할 수 있을지 윤영섭 교수 연구실을 방문해 나눈 이야기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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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