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지난 8일 울산상의 5층 의원회의실에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참여하는 개발사들과의 상호협력과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위원회’를 설립하고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철호 울산광역시장과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부유식 해상풍력 민간투자개발사인 한국부유식풍력㈜, 이스트블루파워㈜, 해우리해상풍력발전㈜, 그레이훼일해상풍력발전㈜, 파이어플라이플로팅오프쇼어윈드㈜, 문무바람㈜ 등이 참가했다.
이번에 설립된 위원회는 울산상의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6개의 민간투자 개발사들로 구성되며, 산업 내 이해관계자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산업 진흥을 위한 거버넌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을 통해 울산상의와 개발사들이 공통의 지향점을 두고 있는 울산 지역의 인력양성훈련 및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개발에 대한 협력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와 관련하여 이해관계자들과 누적 영향 및 민관 협의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은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산업 안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이 도전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 이를 개별 기업들이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벅차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설립되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위원회가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을 결집시키고 울산이 글로벌 에너지 산업도시로 성장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우리 시가 친환경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은 기존 6GW 규모에서 최근 독일 전문기업의 추가참여로 9GW 규모로 확장됐다”며 “오늘 MOU를 통해 설립되는 울산 부유식 풍력발전위원회가 울산 지역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운영 및 관리는 물론, 지역 기업의 현지생산과 기술이전, 인력양성과 공급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한국남동발전]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