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생과 종사자, 그 가족 등으로 연쇄감염 이어져…주변 지역도 긴장
이번 오미크론 전파는 전북 완주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감염 범위도 어린이집 원생과 종사자, 그 가족 등으로 연쇄감염이 일어나며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이다.
완주군은 공공 체육시설과 경로당을 전면 폐쇄하고 일부 학교와 유치원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보건당국은 이미 지역 사회에 드러나지 않은 오미크론 집단 감염사례가 다수 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우려하면서 오미크론이 집단 발병하고 있는 완주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대해 긴급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4일간 격리하기로 했다.
보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잠복기 없이 n차 감염을 일으켜 전파력이 예상보다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완주군과 접한 전주시도 오미크론 감염이 전주 관내로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완주 확진자를 통한 오미크론 감염은 전남 함평까지 번진 상태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